한국전쟁 민간인희생 특별페이지 별이 되어 빛나는 진실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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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이야기로 다시 태어난다 - 한국전쟁 특별페이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진실이야기’

진실화해위원회는 2005년 제정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기본법’에 따라 12월 1일 첫걸음을 내디뎠고, 2010년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그 후 여전히 못다 한 진실규명을 완수하기 위해 2020년 12월 10일 2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항일독립운동,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권위주의 통치 때 일어났던 인권침해,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등에 관해 조사하고 진실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국의 수많은 사건이 조사국의 광범위하고 엄밀한 조사를 거쳐 진실이 규명됐고, 그 결과가 사건별 조사보고서에 오롯이 담겼습니다.

조사보고서에는 70여 년 전 평범한 사람들이 어떤 역사적·지역적 배경에서, 가해자가 누구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어디에서 희생되었는지 자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규명돼 있습니다. 특히 신청인, 참고인(목격자, 가해자 등)들의 증언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당시 상황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사보고서에는 일하던 삼베저고리 차림으로 경찰의 부름을 받고 삽짝문을 나서던 아버지, 밤에는 빨치산에게 낮에는 경찰에게 시달린 산골짜기 마을의 농부들, 미군 비행기를 보고 반가워서 손을 흔들었으나 갑작스런 폭격에 가족을 잃고 살아남은 10대 소년 같은 수많은 전쟁의 희생자들이 나옵니다.

한국전쟁 민간인희생 특별페이지 ‘별이 되어 빛나는 진실을 전합니다’는 조사보고서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갖가지 사연을 담은 스토리텔링형 콘텐츠입니다. 주로 한국전쟁 전후 군인과 경찰 또는 북한 인민군·빨치산 등 적대세력에 의해 안타까운 희생을 당한 분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전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건들을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 국민보도연맹·예비검속 사건, 형무소·재소자 희생 사건, 부역혐의 사건, 미군 폭격 사건으로 유형을 구분해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동시에 수도권, 강원·제주권, 전라권, 충청권, 경상권으로 사건 발생 지역에 따라 권역별로 구분했습니다.

콘텐츠에 담긴 증언, 사진, 지도는 ‘별이 되어 빛나는 진실을 전합니다’를 읽는 분들에게 당시 사건을 더욱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전달해줍니다. 이야기와 관련된 증언이 링크로 연결돼 있고, 희생 현장 등을 표시한 구글 지도가 페이지마다 삽입돼 있습니다. 보고서 속에 실린 중요 기록과 현장 사진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70여 년 전 일어난 사건의 진실이 규명될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세월 동안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희생자의 가족이었습니다. 아픈 기억을 혼자서 간직하는 일은 또 하나의 고통일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분들이 이제 외롭지 않도록 함께 기억하는 일이 아닐까요?
‘별이 되어 빛나는 진실을 전합니다’는 독자 여러분과 그날을 함께 기억하기 위한 작은 실천이 되기를 꿈꿉니다.
기획 및 진행: 진실화해위원회 대외협력담당관실
글: 강변구(기록작가)
만든 날: 2023년 12월 26일

디자인 안내 - 별이 되어 빛나는 진실을 전합니다.

별은 밤하늘에서 빛나며 우리에게 기억해야 할 과거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그 빛을 따라가며 진실을 찾고자 합니다. 이런 의미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 특별페이지의 디자인은 ‘별이 되어 빛나는 진실’이라는 컨셉으로 구성했습니다.

첫째, 배경 이미지는 저녁 산 너머에 밤하늘의 무한한 하늘을 모습으로 했습니다. 어두운 검정과 깊은 파란색으로 표현된 배경은 별을 볼 수 있는 맑은 하늘을 표현 합니다.

둘째, 별의 형상은 진실을 상징하는 요소입니다. 디자인에는 작고 반짝이는 별들이 여러 개 배치돼 있으며, 이는 우리가 찾아가야 할 진실의 다양성과 깊이를 나타냅니다. 별들은 서로 다른 크기와 밝기를 가지고 있어, 우리가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셋째, 구 형태로 구성한 것은 처음과 그 끝은 항상 같은 곳으로 온다는 의미로 진실을 담은 메시지가 사용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미지와 텍스트의 조합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별들이 주요한 시각적 요소이고, 메뉴는 디자인을 보완하고 사용자에게 접근을 편하게 할 수 있는 UI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사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별이 되어 빛나는 진실’이라는 컨셉은 우리가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힘을 상기시켜 줍니다.

버튼 기능 설명

각 사건을 볼 수 있는 메뉴 화면 이동 버튼
홈버튼: 클릭 시 별들의 위치를 랜덤하게 변경해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 가능
제목 보기: 각 별들의 제목 보기 또는 숨기기 버튼
분류 보기: 권역별 분류 외에 가해 유형별로 사건을 구분한 버튼
사용법 보기: 버튼 사용법, 사이트 제작 의미를 볼 수 있는 버튼
권역별 사건을 모아 볼 수 있는 버튼
클릭 시 하단의 해당 권역별 제목이 나오며 제목 클릭 시 이야기로 이동
각 별을 클릭하면 사건 이야기로 이동